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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 받는 반려동물 “불황 몰라요”
PETMOM 조회수:486 121.66.237.70
2016-04-20 16:08:12

인천에 사는 이영옥 씨(47·여)는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루나’를 위해 백일잔치를 열었다. 액땜하라는 의미의 백설기 떡과 케이크, 샴페인, 과일 등을 백일상에 올렸다. 여기에 들인 비용은 10만 원 정도. 이 씨는 “루나는 우리 아들딸과 똑같은 내 자식”이라며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잔칫상이나 간식을 차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동물 용품도 점점 고급화하고 있다. 전체 10가구 중 2가구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2016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농협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90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2015년엔 1조8000억 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6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3000만 원대 개집도 등장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2012년 처음 선을 보였던 반려동물 용품 매장 ‘펫부티크’를 새로 꾸몄다. 주로 판매하는 것은 반려동물용 하우스, 즉 개집이다. 

이 백화점에 따르면 비싼 개집은 3000만 원에 이른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20만 원대가 주류였지만 지난해부터는 30만 원 이상 제품이 더 많아졌다. 펫부티크 관계자는 “국내에서 찾기 힘든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을 인터넷으로 직접 찾는 소비자를 고려해 브랜드를 직접 들여온 것”이라며 “예전에는 단순한 종류만 있었던 애견 의류도 요즘에는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이 나오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루이독’과 이마트 ‘몰리스 펫샵’ 등도 고급 반려동물 용품 시장을 겨냥한 매장이다. 


○ 반려동물 건강식, 최근 대세 


 
일본에서 펫영양관리사 자격증을 딴 뒤 국내에서 반려동물용 수제 간식 매장을 14년째 운영하는 서미 대표는 “요즘은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말한다. 서 대표는 연어나 닭가슴살 등을 이용해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피자나 케이크, 쿠키를 만든다. 서 대표는 “베이커리 사업의 월 매출은 평균 1500만 원 정도로 불황을 느끼지 못할 만큼 해마다 늘고 있다”며 “우리 업체가 반려동물용 베이커리 사업을 처음 시작하다시피 했는데 이제는 서울 시내만 해도 50여 개 업체가 있고 전국적으로는 100개 정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 홍삼 성분이 든 사료를 선보였고, 통신사들은 반려동물용 웨어러블 기기를 내놨다. 활동량과 휴식량을 측정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 보험사업이나 수의시장, 동반여행상품 등 여러 산업 형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온라인 매장, 큰 인기 

온라인상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의 반려동물 용품 거래액은 2014년 1분기(1∼3월) 453억1800만 원에서 2015년 4분기(10∼12월) 745억4900만 원으로 늘었다. 2014년 반려동물 용품 전문 카테고리를 만들었던 소셜커머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올랐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오픈마켓 옥션의 반려동물 상품 맞춤형 추천 서비스 회원은 5개월 만에 3만5000여 명으로 늘었다. 1인당 반려동물을 5마리까지 등록하면 제품을 엄선해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최근 3개년 반려동물 용품의 판매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8%, 2015년에는 25%,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18%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경제학부)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개인 소외감이 심해지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늘어났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해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고급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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